영화 스타트렉 비욘드 리뷰 스포 없음 - 쌍제이/떡밥/눈부심 빠짐

 

쌍제이 에이브럼스가 감독을 안 하니까 역시나 떡밥이 거의 없는 이야기로 나왔네요. 전반적인 분위기는 전작들과 같지만요. 캐릭터들 농담 스타일은 그대로입니다.

 

쌍제이가 빠진 덕분에 눈부심(플래어 심하다고 욕 좀 드셨죠. 난 괜찮던데. 그렇다고 눈이 안 부셨다는 건 절대 아니고요.)이 줄어서 편하게 볼 수 있긴 합니다.

 

이번 스타트렉 비욘드는 전편 더 비기닝과 다크니스에 비해 심심한 편이었습니다. 상대적으로요. 떡밥이 거의 없었어요. 시리즈에 익숙해진 탓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만.

 

예고편에서 보여준 설정 자체가 황당했죠. 우주선 잃고 선원들 잃고 도대체 뭘 어떻게 할 수 있지? 해결책은 너무 간단해서 반전이라고도 할 수 없고 그렇게 놀랍지 않은 전개였어요.

 

쌍제이가 빠지면 스타트렉이 이렇게 나오는구나. 확실히 실감했습니다.

 

영화 내용보다 다른 걸로 화제가 되어 버린 느낌이네요.

 

체코프 역을 맡았던 배우 안톤 옐친이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사망했죠. 스타트렉 비욘드가 유작이 되었죠.

 

이번 편에서 술루가 동성과 결혼한 기혼자로 나옵니다. 정확히, 결혼한 상대자로 보이는 남자가 한 아이를 데리고 술루를 맞이하는 것으로 잠깐 나와요. 

 

 

Posted by 러브굿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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