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록트 인 (2023)
평가가 좋지 못한 영화다.
누군가 자신을 살해하려고 했다고 눈 껌뻑임으로 간호사한테 알려주는 환자. 간호사가 탐정 노릇을 한다.
록트 인. 의식은 있으나 눈만 움직일 수 있다. 그 외는 꼼짝도 못한다. 말도 물론 못한다.
이 상태에서 과연 범인을 찾아낼 수 있을까? 누가 왜 이 여인을 죽이려고 한 것일까?
대저택, 어마어마하게 많은 돈, 독살 가능성. 사건 관련자는 네 명이 전부다. 서로 죽이고 싶어하고 사랑하고 미워한다.
인물들의 상황을 알수록, 그들 모두가 영화 제목처럼 록트 인 상태다. 돈과 애증 때문에 살인 분위기는 고조된다.
트릭이 없고 단순하고 직접적으로 나와서 실망스럽긴 했다. 그래도 나름 반전에 반전이 있다.
후반부와 결론이 문제였다. 누아르는 희망 없는 상황과 암울한 운명에 치중한다. 그런데 해피엔딩이다. 반전을 위해 억지로 만든 듯한 인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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