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 (2017)
'오리엔트 특급 살인'은 여러 차례 영상화되었다. 이 영화가 최신판이다. 개인적으로는 BBC 드라마 버전을 가장 선호한다.
원작에 안 나오는 것들. 디킨스 소설 읽으면 킬킬거리는 푸아로. 디저트에 환장하는 푸아로.
옛 사랑의 사진을 보는 푸아로. 이 사랑은 다음 영화 '나일 강의 죽음'에 자세히 나온다.
푸아로가 지팡이를 유용하게 쓴다. '나일 강의 죽음'에서는 망원경으로도 쓴다.
개인적으로는, 푸아로를 조니 뎁이 했으면 좋겠다 싶은데 그렇게는 안 하는, 안 되는 모양새다.
추적 액션 장면도 넣었다. 아무래도 원작대로 하면 지루하긴 하다. 폭설에 갇혀 움직이지 않는 열차에서 계속 수사와 심문만 하니까.
푸아로 파이널 장면은 연극 같다.
영화는 계획자를 바꿨다.
추리의 답을 아는 나로서는 충격은 없었지만, 이게 용서될 수 있는 일인지는 매번 의문이다.
영혼의 아픔을 치료하는 거라며 마무리. 탐정과 열차는 각자의 길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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